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경주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상반기 ‘초·중·고 찾아가는 인문강좌’ 성료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인문도시사업단과 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6학년도 1학기 ‘초·중·고 찾아가는 인문강좌’가 마무리됐다.

교육부와 경주시가 지원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경주, 공감문화 상생플랫폼 도시’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경주의 풍부한 인문 자산을 소개하고 인문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강좌에는 경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12개교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신라의 역사와 설화, 전통 문화유산, AI와 첨단기술, 철학과 스토리텔링 등 총 13개 주제, 33개 강좌로 구성됐다. 기존 강좌인 ‘화랑과 놀고 신라를 배우다’, ‘SF 영화와 인공지능’ 외에도 ‘윷놀이의 먼 친척 가리우치 체험’, ‘K-기록의 클래스’, ‘메타버스로 만나는 동양 인문학’. ‘노래하며 춤추며 귀신을 쫓다, 처용무’ 등 신규 강좌가 도입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식 전달식 강연을 넘어 토론, 체험, 놀이,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학생 참여형 교육 방식을 적극 도입했다.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보는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했다.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주의 역사가 생각보다 흥미롭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체험하며 배우니 수업이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영애 경주교육청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인문강좌는 경주교육지원청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문·문화 자원을 교육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지역을 이해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은숙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인문학은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문”이라며 “경주의 인문 자산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공감과 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은 2026년 2학기에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경주’ 구현을 위하여 경주의 인문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