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기념 등산대회 개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지난 8일(금) 4.19혁명 51주년을 기념하는 동국인 등산대회를 경주 석장동 큰갓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등산대회는 과거 민주화를 이룩하고자 했던 4.19 민주영령들의 참뜻을 되새기고 동국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양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했다.
김영종 경주캠퍼스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경주캠퍼스가 자율적 독립 경영체제를 시작하는 새로운 도약의 첫 해로, 특별히 캠퍼스를 둘러싼 큰갓산 일원에서 이 대회를 갖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새로운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역사를 창조하는 주역이 되는 만큼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학교와 함께 미래를 향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학생, 교․직원, 동문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교내 녹야원에서 출발하여 학교 사찰인 정각원 뒷산, 큰갓산 정상, 석장동 마을을 거쳐 녹야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4인1조팀, 단체팀으로 우승을 다투었으며, 입상팀에게는 총 560여만 원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졌다. 등산대회 후 녹야원에서 학생들의 문화공연으로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범 학생경력개발원장은 “동국인 등산대회가 30회까지는 경주 남산 일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경주캠퍼스 자율경영 원년을 맞아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캠퍼스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교 뒷산을 등산하며 애교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큰갓산(215m)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둘러싸고 있으며 국립공원 송화산 임팍골의 북쪽 일대의 산으로, 산의 면적이 크고 넓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벼운 등산코스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