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장경연구소, 글렌 멀린 법사 초청 강연회 개최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 티벳장경연구소(소장 김성철)는 지난 5월 2일 12시에 교내 백주년기념관 402호에서 티벳학자이며 티벳밀교 수행지도자인 글렌 멀린 법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티벳장경연구소에서 티벳과 관련한 특별강좌 및 국제학술행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글렌 법사는 ‘달라이라마 스님의 위대한 명상의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티벳불교의 현교와 밀교 수행법의 기원과 방법 및 그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티벳장경연구소 소장인 김성철 교수가 한국어로 요약하며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글렌 멀린(Glenn H. Mullin) 법사는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대학 졸업 직후인 1972년에 히말라야를 찾아가 1984년까지 약 12년간 티벳불교 4대 종파의 스승 35명으로부터 불교 교학과 수행을 지도 받은 바 있다. 특히 밀교의 경우 현재 티벳의 종교정치적 수장인 달라이라마 존자의 스승인 깝제 링 돌제창 스님과 깝제 티장 돌제창 스님으로부터 배우고 전수받았다. 「열 네 분의 달라이라마」, 「여성 부처님들」등 20여 권의 티벳불교 관련 저서가 있으며 티벳과 관련한 각종 영화를 제작할 때 자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동국대 티벳장경연구소는 달라이라마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2009년 12월 개원한 이래 티벳불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우리말 티벳대장경>의 제작과 출판, 불교 세계화를 위한 장학기금 확충, <티벳총서 발간> 추진, 티벳과 관련한 특별강좌나 국내, 국제학술행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문의 :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054-770-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