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웅사범대와 복수학위협정 체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지난 17일(화) 오후 5시 30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대만 국립고웅사범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은 본교에서 2년을 수학한 후 대만 국립고웅사범대에서 2년을 공부하면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되며, 영어영문, 중어중문, 미술, 사회체육학과를 우선 진행하며 점차적으로 전학과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교는 이미 2008년에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 교수들의 파견과 연수, 학생교환 프로그램,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정보 및 교육 자료의 상호 교환, 교육과정 연계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협약식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의 명문 대학과 실질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립고웅사범대학은 교육, 문(文), 이(理), 과학․기술 및 예술 등 5개의 단과대학이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19개 학과, 30개 석사과정 및 10개의 박사과정에 약 7,000여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