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일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가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지난 9일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이사장 이영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념장학회 장학금은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일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올해 20명의 학생이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2012학년도 일념장학금 수혜자는 김법상(정광 스님, 선학과 2학년), 홍사진(서호 스님, 불교학과 3학년), 김형종(도진 스님, 선학과 3학년), 뻬마왕디(보원스님, 불교학과 4학년), 강선희(동준 스님, 불교아동학과 2학년), 정려정(호텔컨벤션경영학과 4학년)등 총 20명으로, 통도사, 범어사, 해인사, 운문사 등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다.
일념장학회는 1995년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2009년 일념장학회를 설립하여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36명의 학생에게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하셨던 경봉 큰 스님의 가르침과 뜻을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통해 전달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장학생들께서는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국가와 불교를 위해 부단히 정진해달라”며 당부했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일념장학회 장학금의 깊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006년 2월 제2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었으며, 2008년 12월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