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제자사랑 장학금 수여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제자사랑 장학금 수여
이번 학기 29명에게 2천9백만 원 장학금 수여
유아교육과 장학생 20명 장학금 재 기부 통해 보시의 소중함 실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제자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0일 10시 30분 교내 원효관 글로벌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2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성전대원장학생 9명, 엑설런트 장학생 20명에게 각각 1백만 원씩 총 2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기존에 사범교육대학 유아교육과 학생에게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이번 수여식에서는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성실하면서 학업에 정진하는 대학원생 및 타 학과 학생까지 확대하여 수여하여 장학수여식의 의미를 더 했다.
성전대원장학회(이사장 대원스님)는 지난 2008년부터 동국대 유아교육과 교수 대원스님이 유아교육과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교사 양성을 위해 출연하기 시작한 장학회로, 이번 수여식을 포함하여 총 15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엑설런트 유아교육과 후배사랑장학회는 유아교육과 졸업 동문들이 2012년 유아교육과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억 원을 약정하여 만든 장학회이다. 지금까지 8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서 엑설런트 장학을 수여받은 유아교육과 학생 20명이 자신들이 받은 장학금에서 총 100만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나 다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성전대원장학회 이사장 대원스님(유아교육과 교수)에게 기부하여 나눔과 보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엑설런트 유아교육과 후배사랑장학생 대표 송지은(유아교육 4)학생은 “오늘 우리 장학생 일동은 유아교육과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보고자 작은 시도를 해보았다”며 “대원스님께서 보여주신 보시의 미덕과 가르침을 따라 오늘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들의 뜻을 모아 보시의 소중함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전대원장학회 이사장 대원스님(유아교육과 교수)은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되었는데 오늘 이렇게 새로운 씨가 뿌리를 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 가치있는 행복은 따뜻함과 친절함, 자비심,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 주어진 생활을 긍정적으로 하고 실천하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