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새로운 가족, 신임 교수 소개
"새로운 가족이 되신것을 환영합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새로운 가족, 신임 교수 소개
2019학년도 1학기에 인문대학 인문콘텐츠학부 오태영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신임 교수를 소개한다. 새로운 동국의 가족이 된 신임교수를 직접 보내 온 편지글을 통해 만나보자.
인문대학 인문콘텐츠학부 오태영 교수
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1학기 국어국문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오태영입니다.
1996년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학·석·박사과정을 마치고, 10여 년 동안 강의해오다 경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무한한 영광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전공은 현대문학, 그 중에서도 한국 근현대소설입니다. 소설은 대표적인 서사 형식이고, 서사성을 구축하는 핵심에 ‘사건’이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사건으로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사건 발생 이전과 이후가 다른 체제와 질서 속에 놓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사건 발생 이전과 이후가 단절되어 전적으로 다른 세계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9년 봄 천 년 고도 경주에 위치한 우리 대학에서 여러분을 만나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게는 하나의 거대한 사건입니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저를 둘러싼 세계로부터 벗어나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교정과 경주 곳곳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함께 문학과 삶, 인간과 사회에 대해 치열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미약하지만 저와의 만남이 여러분에게도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문대학 인문콘텐츠학부 박광연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인문콘텐츠학부 국사학전공에서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게 된 박광연입니다.
수업시간에 인사한 친구들도 있지만, 아직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친구들이 많으니 간단히 제 소개를 할께요.
저는 어렸을 때 역사책(특히 만화책) 읽기를 좋아해서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어요. 교사가 되려고 임용고사 준비도 해보았고, 책을 좋아해서 출판사에서 일도 해보았답니다. 신라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경주에서 생활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찹니다.
우리 캠퍼스에서 생활한지 4일째네요. 오늘 아침엔 촉촉한 봄비가 내려 캠퍼스가 더 이쁩니다. 그런데 아직은 유드림스도, 이클래스도 너무 어렵습니다. 2003년 첫 강의를 했던 때처럼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심장이 콩닥콩닥거립니다.
지금의 이 벅참이, 이 낯섬이, 이 두근거림이 그리워지는 시간이 오겠죠? 그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큰 꿈을 꾸어보려 합니다.
국사학전공 여러분,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천천히 문을 두드려주세요.
과학기술대학 ICT빅데이터학부 강동현 교수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ICT-빅데이터학부 (컴퓨터공학) 신임교원 강동현입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박사 학위과정 중 시스템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좋은 멘토들을 만났으며,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의 멘토들은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들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공학인으로써 기쁨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을 가진 동국대학교를 “즐거운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멋진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갈 동국인 여러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학기술대학 ICT빅데이터학부 박기석 교수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ICT·빅데이터학부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박기석입니다.
110년이 넘는 민족 명문사학 동국대학교 가족이 된 것에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학부에서는 전자전기공학을 대학원에서는 컴퓨터공학을 각각 전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넓은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해 왔습니다.
앞으로 학계 및 산업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경주에서 학교발전과 우리 학생들의 지식함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경대학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양희진 교수
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동국대학교 글로벌경제통상학부에 조교수로 임용된 양희진입니다.
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사로운 햇빛이 캠퍼스를 포근히 감싸는 3월에 동국대학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의 주 연구분야는 금융시장 빅데이터(big data)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시장미시구조이며, 일반 경제학 분야를 포함하여 재무론 관련 분야(파생시장, 일반 기업재무, 행동경제학 등)를 실증 분석하는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동시에 원하는 목표와 꿈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하는 시기입니다. 동국대학교에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시고, 학교생활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들이 있으며, 여러분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 기관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제 저도 동국대학교의 일원으로써 학교발전과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그려갈 학교생활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범교육대학 수학교육과 이화정 교수
2018년 봄학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학 수학교육과에 조교수로 임용된 이화정입니다.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여러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설레입니다.
저의 주 연구 분야는 위상수학의 한 분야인 매듭이론입니다. 매듭이론은 매듭의 분류와 특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주로 3차원 공간 안의 매듭 즉 “닫힌 끈”을 그 연구대상으로 합니다.
제 연구와 교류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들에게도 다각적인 기회를 주어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과 나눔의 리더쉽을 실천하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문대학 글로벌어문학부 마츠바라 요시코 교수
안녕하세요. 글로벌어문학부 일어일문학전공에 조교수로 임용된 마츠바라 요시코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저의 전공 분야는 일본어학 중에 대우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외국어는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습니까? 스펙을 위해서? 외국어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학생 여러분들이 일본어를 사용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을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목적에 따라서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그 목적이 명확하면 언어 공부는 더욱 더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일본은 취업이 너무나 잘되는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일본기업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일본 취업 문화와 취업활동 노하우를 일어일문학전공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동국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많은 학생들이 일본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고 그 위해서는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수로서,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감사합니다.
인문대학 스포츠과학과 정우진 교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정우진입니다.
우선 명문대학인 동국대학교의 일원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전공은 골프입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로서 현장에서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과학과의 골프산업트랙에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골프산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지도하겠습니다.
골프산업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여 골프인구 600만 명, 내장객수 3,200만 명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경제규모 또한 커서 여타 어느 스포츠 보다 그 시장성이 월등하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경주는 골프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12개의 골프장이 성업 중이며, 한 시간 이내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인근 골프장이 38곳이나 되는 골프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를 타겟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을 교육하여 골프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골프는 직접적 심판이 없는 경기입니다. 모든 경기를 양심과 규칙에 따라 플레이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임해야 하며 상대방을 배려해야하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골프의 기본 원칙이 제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여러 분들과 함께 주변을 하늘처럼 섬기며 같이 동행하고 싶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합장합니다.
파라미타칼리지 외국어교육부 멜리사다이앤 교수
Hello! My name is Melissa Shelsby and I joined Dongguk University as an Assistant Professor of the of the Paramitas College, Department of Foreign Languages on March 1, 2019. I'm originally from the United States and have been teaching English in Korea for over ten years. I consider it an honor and a privilege to be part of the Dongguk University teaching staff. It is very gratifying to meet so many bright and promising students, as well as professional and hard working fellow professors and staff.
My educational background is in TESOL, so I would like to apply what I have learned to promote meaningful communication among students. It has been well established that many students in this learning context struggle the most with speaking, so I would like to encourage students to share their thoughts and opinions confidently in a safe and comfortable learning environment. It is my hope that through clear standards and expectations and a positive classroom atmosphere, students will gain the confidence they need to improve their speaking skills. Although language learning can start in the classroom, I hope they will continue to increase their English abilities outside the classroom through their career and personal endeavors.
Thank you and I look forward to teaching our students! Nice to meet everyone.
파라미타칼리지 외국어교육부 매튜스펜서 교수
Hello, my name is Matthew Lane and I'm from Minnesota, USA. I joined Dongguk University Gyeongju campus Paramita College at the Department of Foreign Languages on March 1st, 2019. I am so pleased to be a part of the excellent teaching staff and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everyone in Gyeongju from this year.
I have only taught at Dongguk University for a few days, but I have already met many wonderful and passionate students. I have over 10 years of experience teaching English in USA, Hong Kong, Japan and Korea. I have taught adult immigrants and international exchange students in the USA and after coming to Korea I have taught in the University level for about 6 years. In my graduate studies in Applied Linguistics I focused on the acquisition of pragmatic competence in EFL learners and hope to bring my experience and research to the students at Dongguk University Gyeongju campus. I look forward to developing my research and working with all the students here.
I hope to continue my research and work with students to develop academic and conversational English skills. Let's have a great year together!
파라미타칼리지 외국어교육부 테레사메이 교수
Hello everyone, my name is Teresa Chien and I am from Melbourne, Australia. I will be a professor of English at Paramita College from Spring, 2019. The campus is beautiful and has such a positive energy. I majored in Education (Applied Linguistics) and have a particular interest in Cross Cultural pragmatics and Testing and Evaluation. I have always enjoyed learning languages and feel they enrich our lives so much, so I hope to create a practical and dynamic English learning experience for Dongguk University students, that will help them to achieve their goals and lead them to further opportunities. It is wonderful to be part of the Dongguk Community and I look forward to meeting ever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