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활동을 통해 21세기형 인재로 성장
<동대신문 제1601호 2019년 06월 03일자 기사>
비교과 활동을 통해 21세기형 인재로 성장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한 희망 분야 탐색 및 직무 이해 능력 향상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2019-1학기 직무 페스티벌'이 개최된 모습
우리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김신재)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원효관 중정에서 ‘2019-1학기 직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재학생들의 직무 탐색을 통한 조기 진로 결정을 위해 개최했다”며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무컨설팅 부스 ▲청년고용정책 유관기관 부스 ▲이벤트 부스와 함께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릴레이 특강으로 이뤄졌으며 약 25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직무컨설팅 부스의 경우 ▲공기업 ▲재무 ▲인사 ▲금융 ▲생산·품질 ▲항공서비스 ▲외국계기업 ▲물류·유통 ▲마케팅·홍보 ▲IT 기업들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대학일자리센터 측은 “부스는 인근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10개 직종으로 선정했고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본교 출신 동문들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 밝혔다.
또한 경주와 포항 고용복지센터에서 행사에 참여했으며 경주시 일자리창출과의 청년고용정책 홍보가 이뤄졌다. 직무페스티벌에 참여한 조태희(경제금융학전공4) 학생은 “이번 직무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금융과 재무직무에 대해 현직자의 생생한 정보를 듣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도 다른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방중, 2학기 진로.취업 프로그램
대학일자리센터 남유철 팀원은 “2학기와 종강 후 방학기간에는 진로 취업 분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진로탐색을 통한 조기 진로결정 ▲취업에 필요한 역량계발 강화 ▲희망 진로분야 진출을 위한 구직스킬 향상 ▲실전취업을 대비한 역량강화 등의 사업들이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 중 변화된 것은 취업에 필요한 역량개발 강화 사업 내 직무개발 자격증 취득과정과 품질관리 자격증 취득과정 세부프로그램으로 ‘ISO9001(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 2급’, ‘TESAT(국가 공인 경제 이해력 검증 시험) 자격과정’, ‘ACA 자격증(Adobe 인증 디자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한 방학 중 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산회계 직무 자격증’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취업과 지성인 양성, 목적이 공존하는 대학으로
우리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등급 달성을 비롯해 다양한 성과들을 기록했다. 본래 여러 타 대학을 비롯 대학의 건립 목적은 지성인 양성과 학업 연구를 목적에 두고 있다.
반면 취업난이 지속됨에 따라 대학이 취업사관학교 등으로 변질되는 등 우려하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우리학교는 2014년부터 RC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RC프로그램이란 2014년부터 실시된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Residential College’, 즉 거주형 대학을 의미한다.
재학생들의 거주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전환해 교과 학습과정 외 비교과 학습과정으로 사회문화적 역량을 길러 상호 간 유대관계를 개발하는 취지로 시행됐다.
파라미타칼리지 측은 “21세기가 요구하는 리더십, 인성, 창의성을 갖춘 지성인을 양성하기 위해 RC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C프로그램을 경험한 조다완(호텔관광경영학2) 학생은 “학생끼리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관계형성에 있어 격없이 지내는 등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준비를 따로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비교과 특성상 출석비중이 매우 높아 결석사유가 생겨도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예민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라고 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대학일자리센터, RC프로그램 외에도 진로·취업 관련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김신재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의 이해도를 높이고 그에 맞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 고용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5개년 사업인‘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유치한 후 현재 4년차를 앞두고 있다.
박재형 기자 super0368@dongguk.ac.kr
「동대신문 제1601호 2019년 06월 03일자 기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