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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페이스북 3월 24일 게시글에 대한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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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4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페이스북에 “동국대 법인과 만나 재단과 대학, 병원, 시청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게시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지난 3월 23일 경주시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를 방문하여 차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법인은 협의기구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한 바가 없었습니다.
학교법인은 당일 경주시가 제안한 상생발전 방안 내용이 미비하여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경주시에 대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으니 경주시가 이 위원회에 참여하여 발전 방안을 개진해 줄 것을 밝혔습니다.
본교는 해당 페이스북 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며, 3월 28일 해당 페이스북 글 중 "재단과 대학, 병원, 시청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는 부분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로써,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여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 해당 기사를 철회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학교법인은 경주시장이 단순한 차담을 사실과 달리 페이스북에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법인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간의 진정한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처럼 사실 확인 없이 해당 페이스북 글이나 기사를 재인용해 보도하거나 SNS에 배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법인 산하기관으로서 독립적이고 엄중한 법인 감사의 지적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수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