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동국대 부속유치원과 함께 '제28회 동국 가족 수계법회' 봉행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동국대 부속유치원과 함께 '제28회 동국 가족 수계법회' 봉행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와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이 지난 11월 28일 동국대 부속유치원 3층 여래원에서 제28회 「동국 가족 수계 법회」를 학과와 유치원 연합으로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운곡 돈관 스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으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과 정각원장 법천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석림회 스님 등 여러 내빈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 안현정(능견) 원장과 교직원,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은경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 원아와 학부모, 유아교육과 재학생까지 총 500여 명이 동참하는 뜻깊은 법석이 마련되었다.
수계법회는 유치원 원아로 봉향된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어린이 오계대장 선발대회’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유치원과 가정에서 어린이 오계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과정이 선행되어 이번 수계법회에서 올린 육법공양의 의미가 더욱 깊고 풍부하게 이루어졌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운곡 돈관 스님은 반야심경 독송과 육법공양에 참여하는 유아를 언급하며 “이렇게 맑은 마음으로 계를 받는 모습만 보아도 이미 어린 부처님들의 오계 실천이 느껴진다”고 축원하며, “오늘의 서원이 아이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어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수계 법회를 준비한 부속유치원 원장과 교직원,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의 정성어린 노력을 치하했다.
수계증 수여 후, 이어진 유아교육과 예비유아교사와 유치원 원아 합동 축하공연은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부 행사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동국 가족 불교상징 체험놀이' 와 유아교육과 교수진·재학생이 운영한 먹거리존, 수계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준비된 수계식에 함께한 모든 가족이 참여한 즐거운 시간을 이끌어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 수계를 받은 김지우 어린이는 "오늘 부처님한테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약속했어요. 수계증도 받았어요!"라며 수계증을 소중히 품에 안았다.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은경 학과장은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작은 약속이 오늘 수계법회에서 하나의 서원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유치원이 협력하여 불교유아교육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현정(능견) 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약속을 세우고 마음을 닦아가는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귀한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참여한 유아교육과 학생회장은 “유아교육과 학우들과 유치원이 연합한 교육행사는 학우들에게도 너무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8회를 맞이한 이번 「동국 가족 수계법회」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대학-유치원-유아-학부모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협력하는 동국대만의 독창적인 불교유아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와 부속유치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며 지혜롭고 자비로운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