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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개 :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 세계의 구현을 건학이념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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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국사 영산대제 추모사(2019.10.4)
작성자 비서팀 등록일 2019-10-04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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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대표 사찰인 천년 고찰 불국사에서 제47회 신라불교문화 영산대재 추모사를 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여기 모인 사부대중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영산대재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법을 설하시는 장면을 재연함으로써 우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현재 이 땅에서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지, 그리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한 인간의 삶도 그렇고, 더 크게 한 공동체의 발전도 그렇고 온갖 일이 일어나고, 때론 그것이 커다란 문제나 심각한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가 필요할 듯합니다. 자신과 상대방을 상처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진정한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반대로 삶의 지혜를 갖춘 이들은 점점 줄어가는 게 아닐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불자들에게는 지혜의 영원한 샘이자 자애로운 스승이신 부처님이 계십니다. 오늘 영산대재는 바로 현자의 지혜를 배우고 스승의 자애를 느끼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교 경영자로서 저도 때론 학교 운영에서 어려움에 부딪치면 학교 정각원에 가서 부처님께 단정히 합장하고 기도를 합니다. 기도 과정에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하고 뭐가 가장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기도 합니다.

 

오늘 이곳 불국사에서 개최되는 영산대재는 옛날 부처님의 영취산 설법이 그러했듯, 여기 모인 불자님들뿐만 아니라 경주 시민과 나아가 우리 사회 모든 사람에게 부처님의 청량한 법음(法音)을 전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갈등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 민족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든 불자님, 경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길 기원하면서 추모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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