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어 역시 사회적인 약속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기계가 우리 인간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해도 기계의 역할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인간미를 느껴가며 사는 삶이 인간다운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연장선에서 학교 밖의 외부인이 동국대학교를 찾는다고 가정을 해 보십시오. 정문에 드러서면 세콤 직원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방문자가 무엇을 물어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어느 건물에 볼일이 있어서 세콤 직원에게 물어서 건물의 위치는 알아 내었다 하더라도 특정 건물에 도착하게 되면 또 난관에 봉착할 것입니다. 또 물어볼 곳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합니다.
교문에서부터, 혹은 각 건물에 안내를 담당할 수 있는 근로 학생(시간제로 담당)을 쓰는 것은 어떤지? 아니면 노인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시내의 노인회와 협정을 맺어서 이런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어르신을 두는 것은 어떤지요?
이런 활동을 통해 학교의 이미지 제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억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