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동국대 WISE 캠퍼스 ‘현명한 미래 인재 Wisian(와이지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교양융합교육원장 최정자입니다.

여러분은 ‘교양’이 무엇이고, 교양 있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학생을 접해보니, 교양 교육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를 뿐 아니라, 교양은 1, 2학년때 빨리 끝내야 하는 교육과정 정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교양 교육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어떤 도움을 드려야 될까에 대해 교양융합교육원장으로서 많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좋은 답을 준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후쿠하라 마사히로의 「하버드의 생각수업」입니다. 이 책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교양은 모든 것을 잊어버렸을 때 남는 것이며, 모든 것을 배운 뒤에도 부족한 것이다(프랑스의 유명 정치가 에두아르 에리오 Edouard Marie Herriot, 1872-1957).”

또한 최고의 인재는 “생각할 줄 아는가”로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즉,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의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태도, 태도가 행동, 행동이 습관, 습관이 성격, 성격이 운명이 된다”는 명구를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운명이 되는 그 생각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교양이 우리 인생을 지탱하는 살아가는 힘이 되고, 사고의 축이 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설하신 ‘팔정도’에서도 있는 그대로 보고 사물을 통찰력 있게 바로 보고(正見, 정견)과 올바른 사유(正思惟, 정사유)가 있으면, 말이 저절로 바르게 나오고(正語, 정어), 행동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正業, 정업), 생활방식도 저절로 바르게 된다(正命, 정명)고 했습니다. 

참고로, 교양융합교육원은 외국인 교원(22명)을 포함하여 소속교원(2023년 3월 기준, 전임 26명, 비전임  40명)이 88명인 방대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의 총 이수학점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의 핵심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덕적 지도자·진취적 도전자·창조적 지식인 양성을 목표로 6대 핵심역량(자비실천역량, 소통·협력역량, 창의융합역량, 도전성취역량, 글로벌역량, 디지털역량) 기반 매 학기 동국소양, 기초, 교양 등 131개  교과목, 469개 강좌(2023학년도 1학기 기준)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수 교양(동국소양, 의사소통, 외국어, 디지털문해)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과 지혜·자비·정진 실천을 목표로 하는 다채움(22개 프로그램)과 공감통통(21팀 멘토링)을 신입생커뮤니티센터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양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여러분들의 피와 살을 만드는 지식과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행복한 사람은 오늘 하는 일이 자신의 인생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영원의 작업을 구현하는 사람(프랭크 윌책 ‘뷰티풀 퀘스천’ 중)”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교양 교육을 받은 여러분 모두가 여러분 인생에서 만나는 그 어떤 비바람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교양인(敎養人)이 되고,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양융합교육원 교수님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