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부 안현진, 학교발전기금 천만원 쾌척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카누부(감독 신광택) 안현진(23세, 사회체육 4)학생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일천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안현진 학생은 오는 20일에 동국대를 졸업하고 울산광역시청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으로, 처음 받는 실업팀 입단 연봉의 일부를 후배 카누부 재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금을 전했다.
안현진 학생은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제92회 전국체육대회 1인승 200M 우승과 카나디언 1인승 1000M에 4분00초90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선수이다.
안현진 학생은 “그동안 정든 대학과 카누부를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처음 받는 연봉을 학교 후배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안현진 학생의 뜻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소중한 뜻을 잘 받아서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