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산악부, 알래스카 맥킨리 정상에 오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 맥킨리 원정대(대장 배경호)가 해발 6,194m인 미국 알래스카 맥킨리봉 등반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오는 2018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대륙 최고봉 등반을 목표로 하고 그 출발로 이번 맥킨리 등반에 나섰다. 맥킨리봉은 미국 알래스카 주 중남부 알래스카 산맥 중심 가까이에 있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정대가 지난 2일 등반에 성공, 정상에서 동국대학교산악부 깃발을 들었다.
이번 원정대는 배경호(47), 이한직(51), 최정명(28) 동문과 배태환(국제통상학 3학년), 박진수(회계학 3학년) 학생 등 총 5명으로 지난 5월 15일 한국을 출발하여 맥킨리봉 정상에 오른 후 6월 12일 귀국했다.
모교를 방문한 맥킨리 원정대 배경호 대장은 동국인 후배들에게 “열악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세워 동국인의 기상과 도전 정신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등반에 참여한 배태환(국제통상학전공 3학년)학생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500일간 자전거 등을 이용해 세계를 여행중이며 지난 3월 남미 최고봉 아콩가구아(6,979m) 등반에 성공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