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MP(대표이사 이부형)가 지난 14일 교내 총장실에서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주식회사 MP는 포항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유통업 및 건설업 등을 경영하는 회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너소사이어티) 등의 기부 활동과 지역 봉사 등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주식회사 MP의 포항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 조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주식회사 MP의 업무협약은 지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 환원, 학령인구 감소와 노령화 시대의 평생교육 수요에 대한 종합 사립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등 양 기관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발전적 협력사업 차원에서 지난 6월 체결됐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포항과 경주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부형 대표이사의 발전기금으로 시작된 포항지역 평생교육분야에 대한 기여와 양질의 고등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여 기부 목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포항지역 평생교육과정을 전담하는 인재교육원 부서를 신설하여 기존의 포항지역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평생교육과정(위탁교육, 일반과정 등)을 오는 9월에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