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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생성형 AI와 예술 교육의 융합으로 비대면 음악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다 – 컴퓨터공학과 박소현 교수

등록일 2026.05.18. 작성자 관리자 조회 29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컴퓨터공학과 박소현 교수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 2026년도 ‘육아기 연구자 과제지원(브릿지펀드)’ 사업에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소현 교수는 「비대면 음악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연주평가 피드백 시스템 고도화」 연구를 통해 AI 기술과 예술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학습자 맞춤형 교육 환경을 열어갈 박소현 교수님을 만나 이번 연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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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주관 ‘육아기 연구자 과제지원(브릿지펀드)’ 사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연구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비대면 음악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연주평가 피드백 시스템 고도화」로, 앞으로 약 10개월간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최근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예체능 분야, 특히 음악 교육은 양방향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중요해 비대면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개발된 연주 평가 모델을 한 단계 더 확장하여, 오디오 데이터와 3D 자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연주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자연어 피드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기존의 AI 기반 교육 모델이나 평가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이번 연구가 가진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한 점수 중심의 정량적 평가를 넘어 ‘설명 가능한 AI 기반 피드백(Explainable AI Feedback)’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시스템들이 단순히 “80점입니다” 혹은 “박자가 틀렸습니다” 수준의 단편적인 결과만 제공했다면, 저희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학습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연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맞춤형 자연어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스템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음악 전공 교수 및 전문 연주자분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한 피드백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고자 합니다.

 

Q.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기술이 향후 어떻게 확장되고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 효과가 궁금합니다.


A. 이번 연구로 확보되는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는 향후 다양한 후속 연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OptiTrack 기반의 고정밀 모션 캡처 데이터를 활용해, 연주자의 손가락과 손목 단위의 미세한 동작까지 분석할 수 있는 정밀한 연주 평가 모델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특정 악기를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군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에듀테크(EduTech) 분야와 연계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적·경제적 여건 등 교육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양질의 음악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습자들에게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연구에 임하시는 각오와 소망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연구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와 예술 교육을 융합해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학습자가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정교한 맞춤형 피드백 기술을 완성하여, 비대면 음악 교육이 가진 한계를 당당히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