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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직무박람회에서 직무 멘토로 만난 삼양식품 4년차 오세영 동문

등록일 2023.08.02. 작성자 관리자 조회 1363

안녕하세요, 동국인 여러분!
지난 1학기에 진행되었던 ‘2023 WISE Dongguk 진로•직무 박람회’를 기억하시나요?

직로•직무 박람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직무 멘토로 참가한 사회복지학과 13학번 오세영 동문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보았습니다.

 

오세영 동문

 

Q.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터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삼양식품에서 근무하고 있는 4년차 직장인, 사회복지학과 13학번 오세영입니다. 우선 뛰어난 선배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임정민, 양지은 후배님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 식품 계열에서는 여러 회사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삼양식품 입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먼저 식품 산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식품 계열은 제가 좋아하고, 많이 아는 분야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양식품은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시작으로 현재의 불닭볶음면까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근무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도 동일한 직무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같습니다. 저는 이런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래와 같은 4가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고민했습니다.

1. 산업군 2. 직무 3. 기업 4. 기업과 지원자의 접점

해당 고민 결과는 식품(산업군), 영업(직무), 삼양식품(기업), 비전과 미션(접점)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씀드립니다.

 

Q. 현재 삼양식품 영업 부문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하고 계신 진로와 전공 사이에 연관성 및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나요? (강의, 학과 프로그램 및 공모전 등)

A. 제가 들어왔던 모든 강의들과 경험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도움이 된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현장실습입니다. 대학 시절,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기회가 된다면 직접 부딪혀보는 선택을 많이 했습니다. 주전공이 사회복지학과였기 때문에 종합복지관 실습을 통해 비영리기관의 전반적인 운영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보완해나가는 과정에서, 일의 순서를 파악하고 전산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다양한 경험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현장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론에서는 각 기업별로 경우의 수를 반영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영업 부문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하루 내내 거래처를 상대로 업무에 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재학 시절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의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복수전공으로 경영학부를 전공했습니다. 여러 직무의 강의를 혼합해서 들었던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영학원론에서부터 금융 기관론, 회계 원리, 중소기업경영론, 거시 조직론, 마케팅원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경영론 등 전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들어왔던 강의들은 좀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시면서 마냥 평탄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준비하는 동안 가장 힘든 부분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어떤 것을 준비하던 요즘 취업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취업 준비를 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에피소드 2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서류 스펙’입니다. 사실 재학 기간 중 진로에 대한 결정과 확신이 모호했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졸업직전까지도 이를 고민하고 방황했습니다. 그렇기에 취업시장에서 갖춰야 할 서류 스펙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진로에 대한 고민은 현직 실무진들과 인터넷 방송의 소통을 통해서 해소해 나갔던 것 같고, 부족한 자격증이나 교육 이수 등과 같은 부분은 단기 목표설정 및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커트 라인을 넘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두 번째로 ‘멘탈 관리’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시간이 지체가 되기도 합니다. 이에 그동안 학습량이 부족했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반성하기도 했고, 그런 확고한 의지로 취업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답답할 때는 휴일에 좋아하는 취미를 하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취준생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같은 진로를 꿈꾸고 계신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처음부터 어느 기업에 영업직을 해야겠다고 꿈꾸는 분들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지금 영업 직무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신기할 때도 있으니까요. 꿈이라고 표현하면 무거워질 것 같으니까 작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제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영업은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들이 잦은 직무입니다. 대화를 통한 밀고 당기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이때 상대방의 목적과 회사의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담당으로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성향이 각기 다르다 보니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수치의 결과값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대학 시절에 관심이 있는 분야들은 조금씩 다 파헤쳐보는 것이 진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적인 학업에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학생회, 동아리, 해외봉사 등 지금이라서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한 번씩 보내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WISIAN 후배님들의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응원하며, 저는 또 불타오르는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오세영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렇듯 오세영 동문의 노력과 열정이 전해져 우리 동국인들도 좋은 영향과 기운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바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협조해 주신 오세영 동문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터뷰. 사진. 학생홍보대사 동행 15기 양지은(호텔관광경영학부), 16기 임정민(조경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