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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자랑스러운 직무 멘토, (주) 엠로시스템 엔지니어링 장재혁 동문

등록일 2023.08.07.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57

안녕하십니까, 동국인 여러분!

지난 1학기, ‘2023 WISE Dongguk 진로.직무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직무 멘토로 참가한 자랑스러운 동국인, (주)엠로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재직 중이신 장재혁 선배님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 보았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인터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16학번 장재혁입니다. 저는 엠로라는 회사에서 근무 중이고 시스템 엔지니어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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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솔직히 말씀드리면 코딩이 적성에 너무 안 맞았어요 ㅎㅎ 한 가지 언어의 함수를 이해하기도 어려웠는데 언어도 다양하고 각 언어마다 문법, 구조마저 모두 달라서 공부하는 데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희 학과 수업들이 대부분 코딩 친화적인 수업들이 많았거든요. 결국 코딩은 안되겠으니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가져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도 개발자들이 다수 양성됐고, 코딩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을 때 개발자들이 필요한 직업을 가지면 그 직업 또한 유망할 거라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관련 직무들을 찾아보던 중 ‘시스템 엔지니어’라는 직군을 찾았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는 쉽게 비유하자면 개발자들을 위한 집을 만들어주는 역할이에요. 우리가 쉬려면 집이라는 공간이 필요하듯이 개발자들도 코딩을 하기 위해 서버라는 공간이 필요해요. 코딩을 위한 세팅부터, 최적화, 패치 등 개발자들이 더욱 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게 저희 몫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직무 준비 중 배웠던 수업, 과목들이 재미있었어요. 서버, 네트워크 등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과정에 흥미가 생기다 보니 시스템 엔지니어가 된다면 더욱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시스템 엔지니어링이 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공부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대학교 3학년 1학기에는 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않은 시기라 보편적으로 필요로 하는 어학 성적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3학년 2학기 때 본격적으로 직무 관련 준비를 했습니다.
위 답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학과는 코딩 친화적인 수업이 많아서 제가 별도로 찾아서 준비를 해야 했는데요. 그래서 IT 학원을 등록하여 강의를 별도로 들었어요. 4학년에는 기사를 비롯한 직무 관련 자격증, 국비교육을 수강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공부는 인강 중심으로 준비를 했어요. 어학 성적부터 강의, 자격증 준비까지 인강을 활용하여 공부했고 하루에 목표치를 정해서 매일매일 들었어요. 저는 인강도 괜찮았는데 인강이 안 맞으시는 분들은 현강도 많이 들으셨어요.

 노하우는 주변 사람들이나 기관들을 많이 활용했어요. 대학교 2학년 말에 취업지도 교수님을 만났고 교수님께서 매 학기마다 목표를 지정해 주시면 저는 그대로 따라 이행하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면 대학교 3학년 1학기 토스 150, 토익 800 이상, 2학기 직무 관련 강의 수강하기, 4학년 1학기 기사 및 관련 자격증 취득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은 교내 취업지원센터에 방문하여 담당 상담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현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세세히 확인했어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국민 취업지원 제도’ 도 신청했어요.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지원금도 지원해 주니 취업 준비 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ㅎ
 다양한 기관의 도움을 받아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현재 상태를 보다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낱낱이 파헤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약점을 보완하다 보니 제가 원하는 직군에 취업할 수 있었어요.

 

Q. 대학교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나 생각나는 일들이 있으신 가요?

A. 저는 교내, 대외 활동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교내 활동은 방송국을 다녔는데 학교에서 진행했던 행사나 이슈들을 촬영하고 뉴스로 편집하여 송출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들도 많았고 어려운 작업도 있었는데 방송국 동기들과 함께 으? 으? 하며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ㅎㅎ

 대외활동은 ‘대학생 교육기부단’ 활동을 했었어요.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 과목이 아닌 비교과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을 하며 저는 누군가를 가르쳐 주고 알려주는 것에 흥미가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매우 좋았답니다.
  대학교 생활하면서 활동하는 건 꼭 추천드려요! 전혀 색다른 일을 하며 본인도 몰랐던 흥미나 장점들을 찾을 수 있을뿐더러 활동하며 만난 사람들과 앞으로 쭉 친하게 지낼 수도 있기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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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과 후배들에게 현재 직무에 임하실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에 대해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스템 엔지니어는 문제해결 능력과 끈기가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중 한 가지 예로 들면 서버 장애 조치가 발생했을 때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역량이 매우 필요합니다. 장애 원인에 대해 정확히 분석, 파악하여 해결점을 찾아 조치하며 추후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는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조치를 해야 하므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게임할 때 서버 장애나 점검이 지연될수록 유저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두 번째는 끈기입니다. 서버 장애 조치하거나 원인 분석할 때 장애가 발생한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업데이트 도중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면 매우 허탈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끈기가 매우 필요합니다. 몇 날 며칠을 고생하며 시도하다 마침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을 때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뿌듯해요. 그리고 이러한 끈기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습득할 수 있어 커리어에 매우 도움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동국인 후배들에게 조언이나 응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취업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목표보다는 본인이 현재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지정하여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학기에는 어학 성적을 맞추고, 다음 학기에는 필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잡아보듯이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해 보도록 해요. 한 계단 씩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높은 곳까지 올라온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본인이 가고 싶은 곳에 무조건 취업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요즘 불경기다, 취업난이다 하며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꼭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여러분들이 아니라는 법은 없어요. 그러니 차분하게 천천히 준비하면서 꼭 취뽀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ㅎㅎ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이상으로 자랑스러운 동국인, 장재혁 선배님의 인터뷰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사진 학생홍보대사 16기 김수민(호텔관광경영학전공), 임정은(호텔관광경영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