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상임이사), 관광경영학과 1기 84학번 이상훈 동문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동국인 여러분!
겨울방학을 맞이하면서 방학 계획 많이 세우고 계시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실 선배님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스페이스위콤버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상임이사)로 재직중이신 관광경영학과 1기 졸업생 84학번 이상훈 동문이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먼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84학번 관광경영학과 1기 이상훈입니다.
Q.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마케팅 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신데, 후배들에게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는 원래 관광단지를 개발・관리하는 회사였지만, 지금은 해외에 홍보 사무소 5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서는 국내와 해외, 전체 경상북도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업무 도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많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관광 마케팅을 해보니 옛날에 사드 문제도 있었고, 일본 독도 문제, 또 우리 옛날에 메르스 사태와 최근에 코로나19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우리 같은 경우에는 중국 관광객이나 일본 관광객이 제일 많은데 여기서 이제 소위 말하면 이 지정학적 정치적 영향에서 우리가 받는 관광에 영향을 많이 받게 돼요. 그래서 일본과 독도 문제로 사이가 안 좋을 때는 일본 사람이 방문을 안 하고, 사드 문제와 코로나19 상황일 때에는 중국 사람이 방문을 안 해요. 그래서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는 이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우리가 어떤 인적 네트워크를 새로 만들어야 되는 그런 부분이 해외 파트는 제일 힘들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또 경상북도 마케팅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건 항공기가 내릴 수 있는 비행장도 없고, 그것보다 더 큰 거는 쇼핑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관광객들이 사지는 못 해도, 아이쇼핑이라도 할 수 없는 부분과 경북만의 단독 상품을 못 만드는 게 제일 아쉬워요.
Q. 마케팅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동국인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입사할 때는 특채로 들어갔어요. 그때는 그런 시기였고, 9급 공무원은 오라 해도 아무도 안 가는 그런 시기였어요. 근데 요즘은 굉장히 취업 경쟁률이 치열한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외국어는 기본인 거 아시죠?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서 계속해서 공채를 하고 있는데, 토익 900은 많아요. 토익 점수가 높다고 멈추지 않고, 외국어 한 개, 두 개를 더 하세요. 그 정도로 많이 글로벌화되어 있다는 것을 후배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Q.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학 생활 중에 개인적인 것도 있지만, 과와 관련된 얘기를 할게요. 관광경영학과 1기 말 그대로 1기였으니까 우리는 우리가 마크나 체육복도 직접 제작해야 했고, 거의 모든 것을 우리가 다 해야 해서 많이 뭉쳤어요. 저희끼리 정말 똘똘 뭉쳤고, 인원 몇 명으로 체육대회를 할 때에도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했었어요. 정말 똘똘 뭉쳐서 무언가를 계속해서 해냈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Q. 마지막으로, 동국인 후배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미래를 넓게 봤으면 좋겠어요. 특히 후배들이 직접 선배들을 만나면서 정보를 많이 얻었으면 좋겠고요. 우리가 지방대지만 관광경영학과 졸업하고 나면 많은 취업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은 꼭 알려주고 싶어요. 동국인 후배들이 열린 마음으로 학교생활, 학창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인터뷰. 동행 16기 임정은(호텔관광경영학전공)
사진. 동행 16기 김효빈(호텔관광경영학전공)
문의. dongguka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