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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가정교육과에서 교사로, 두 자매가 함께 걸어온 임용의 길

등록일 2026.01.20. 작성자 관리자 조회 164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생홍보대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가정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 중인 이도은·이영미 동문을 만나,

전공 선택과 대학 생활, 임용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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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교사를 꿈꾸게 된 계기, 이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을 들려주세요.

이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다만 수능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아 진학할 수 있는 학교에 제약이 있었고,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진학을 결정한 이후에는 ‘가정과 과목이 나에게 잘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실제로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보다 잘 맞고 매력적인 교과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큰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교사의 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영미: 저는 학창 시절에는 교사를 진로로 생각해본 적이 없고, 원래는 심리상담사를 꿈꿨습니다. 다만 언니가 먼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진학하면서 학교와 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었고, 진로와 진학을 현실적으로 고민하던 과정에서 가정교육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정교육과에 진학하더라도 심리 관련 분야로 진로를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지만, 학과 생활을 하면서 가정교육과와 교직의 매력을 점점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사를 꿈꾸게 되었고, 지금은 그 목표를 향해 준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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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재학생 후배들을 보니 어떠신가요? 특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이도은: 저희 둘 다 이 학교에서 진행한 임용 특강을 통해 교사가 되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특강을 듣고 있는 후배들을 보니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준비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과는 교수님과 선후배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하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가 강한 편이라, 후배들이 이런 환경을 잘 활용해 즐겁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미: 작년에는 제가 임용 특강을 듣는 입장이었는데, 올해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되어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기회가 가능했던 것은 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에 진학했고, 동경가선 현직교사 동문회와 주수언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의 노력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도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말씀처럼, 도착지에 도착할 때까지 기차에서 내리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도착하잖아요. 학과와 교수님,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Q. 대학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학생회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임용 준비를 위해 일찍부터 공부에 집중하시지만, 저희는 비교적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단순한 휴식이나 ‘노는 시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배운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경험들이 학과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더욱 의미 있게 남아 있습니다.

이영미: 저 역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학생회 활동입니다. 당시에는 즐겁게 활동했다는 기억이 컸는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그 경험 하나하나가 제게 많은 배움을 주었습니다.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책임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고,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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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도은: 임용고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실력보다도 ‘불안함’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끝까지 가서 합격이라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럴 때 함께 공부하며 서로 경쟁하고, 또 의지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서로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이 불안을 줄이고 다시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영미: 저 역시 심리적·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주변에서 하나둘 합격 소식이 들릴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었고, ‘이 길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 언니가 제 롤모델이 되어주었고, 언니가 합격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합격했다면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채워 나가자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착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버텼던 것이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Q. 임용고시 준비 과정에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자매라서 좋았던 점과 고민이 있었다면요.

이도은: 자매라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서로에게 아낌없이 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자료나 정보, 노하우를 나누는 데 있어 전혀 망설임이 없었고, 누구보다 서로를 믿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제가 먼저 합격했을 때 동생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오히려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영미: 언니가 먼저 입학해 학생회장과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과 생활 전반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임용 준비 과정에서도 자료나 기초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같은 직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앞으로 평생 나눌 이야기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니가 먼저 합격했기 때문에 ‘언니는 됐는데 나는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Q. 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가정교육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이도은: 요즘 교직이라는 직업이 예전보다 저평가되는 분위기도 있지만, 가정과는 ‘삶’과 직접 연결된 정말 중요한 교과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가정과를 좋아하는 학생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힘들더라도 끝까지 잘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이영미: 저 역시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정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이 교과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들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는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버텨서, 꼭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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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이영미 동문의 이야기가 교직을 꿈꾸는 후배들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진로를 고민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하겠습니다.

 

 

인터뷰, 사진: 학생홍보대사 동행 19기 한지혜(수학교육과)
문의: dongguks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