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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도전 - 수영으로 대회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까지 취득한 방서혜 (간호학 4)

등록일 2023.02.08. 작성자 관리자 조회 2245

안녕하세요 동국인 여러분!

오늘은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간호학과 4학년 방서혜 학생이 수영을 통해 메달도 따고,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새로운 분야까지 경험을 쌓고 있는 멋진 와이지안 방서혜 학생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났습니다.

 

방서혜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방서혜입니다.

 

Q. 수영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어렸을 때 물을 무서워해서 물가에 가기만 해도 울었는데 이런 저를 보고 부모님께서 수영을 가르쳐야겠다고 수영장에 등록시켜주셨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3~4년 정도를 꾸준히 배우러 다녔고 중, 고등학생 때는 방학동안 틈틈이 수영을 했습니다. 꾸준히 수영장을 다니며 연습하다보니 모든 영법을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울산광역시장배 수영대회에서 핀접영 50M 1위, 평영 50M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수상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셨나요?

A. 긴장감 속에서 ‘Take your marks'라는 신호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힘을 가까스로 모아 결승선에 도착하자마자 전광판을 올려다봤을 때 기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광판을 올려다보니 1이라는 숫자가 찍혀있었고 ’금메달이다!‘라는 생각에 기쁨으로 벅찼습니다. 기록을 보니까 2등과 0.07초 차이로 들어와서 더 기분이 좋고 짜릿했던 것 같습니다. 

 

방서혜

 

Q. 학교 생활과 병행하며 대회 준비를 하셨을텐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간호학과 특성상 학기 중에 많이 바쁘기도 하고, 특히 병원 실습을 하느라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게 가장 어려웠던 점 같습니다. 실습을 하는 평일에는 수영장에 갈 시간이 없어서 연습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주말을 이용해서 영법, 시간, 운동량을 지켜서 연습하였고 다이빙대에서 반복해서 스타트 연습을 하며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졸업을 앞두고 계신데 앞으로 운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3교대 업무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병원 실습을 하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체력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해서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수영대회 외 새로운 도전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A.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life guard)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격증을 따는 48시간의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생명의 갈림길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기에, 더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했습니다.

교육 도중에 발에 마비도 오고 물을 많이 먹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를 외쳤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니까 어떤 일이라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명구조

 

Q. 최근 배우고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는 프리다이빙이 해보고 싶어서 일일강습을 받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숨을 참고 5M 깊이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밌었습니다. 물 안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그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프리다이빙의 매력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프리다이빙 자격증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방서혜

 

Q8. 다양한 경험을 하신만큼 후배들에게 조언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뭘 하시든지, 지레 겁먹지 말고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이라고 해서 '30분 이상 강도 높은 운동‘이 아니라 ’하루에 운동장 10분 걷기’처럼 아주 작은 목표부터 조금씩! 꾸준히! 이뤄나가면 됩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주변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교적 긍정적이고 자신감도 넘치고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일삼더라고요.

모두들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방서혜

 

졸업을 앞두고 간호사로 진출하는 방서혜 학생,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 자격증도 취득하시고, 메달 수상까지! 정말 멋진 취미인데요~!

앞으로 임상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에서든 의료인으로서 자신만의 역량을 활짝 펼치길 동국대 WISE캠퍼스가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 학생홍보대사 동행 정인아, 황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