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형산강사랑 용선대회 개최
우리 대학은 지난 26일(일) 오전 9시부터 포항 형산강변 체육공원에서 ‘제1회 포항시장배 형산강사랑 용선(드레곤 보트)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시장 박승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용선대회는 도내 최초로 용선대회 및 카누체험장을 건립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수상레저 스포츠 제공과 관광 상품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 문화체육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업체, 금융기관, 직능단체, 대학이 참여하는 마스터즈부와 읍, 면, 동 대항전인 포항사랑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47개 팀이 참가하여 포항사랑부에 양학동, 마스터즈부에 0133축구클럽이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용선(Dragon Boat)이란 20명 또는 14명의 노잡이(패들러)가 고수(드럼어)의 북소리에 맞추어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나가는 수상레저 스포츠로서, 현재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국제대회가 열리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 중 가장 인기 있고 각광받는 행사 중의 하나이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예로부터 경주·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은 유역에 비옥한 평야를 발달시켰고, 특히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성립에 매우 큰 구실을 한,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강”이라며, “포항은 동해 일출과 함께 우리 경제의 힘찬 맥박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형산강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용선 또한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개최되어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