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임 교수 연구팀, 임산부를 위한 명상치유 프로그램 운영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 가정교육과 백경임 교수 연구팀이 경주시 보건소, 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와 함께 임산부를 위한 명상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주시의 임산부를 대상으로‘임산부용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교육하여 임산부들의 임신 후 불안과 우울을 줄이고, 태아의 발육도 양호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백경임 교수 연구팀은 이미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를 검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임산부의 스트레스 감소에 맞도록 내용을 바꾼 ‘임산부용 마음챙김 명상(MPW, Mindfulness for Pregnant Women)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주시 임산부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10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 및 경주시 보건소 체력 단련실에서 호흡정좌 명상, 바디 스캔, 먹기 명상, 태교 자애명상, 걷기 명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여자격은 △ 2011년 3월 초 시점에서 임신 30주 이내인 임신부 △ 임신 중독과 같은 심한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임신부 △ 혼자 병원에 왕래할 수 있는 임신부면 가능하다.
백경임 교수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태교라는 임신 중 교육을 했고,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임신부 명상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명상 프로그램을 교육 받은 산모는 임신 후 불안과 우울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태아의 발육도 양호해 진다는 연구 보고도 발표되었다.”며 “이번 한국형 프로그램이 임산부의 스트레스 감소, 태아의 정서 안정 및 두뇌발달 촉진, 임부의 정서 안정, 출산시 진통 완화 및 순산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지역의 임산부들이 명상 교육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동국대 백경임 교수(770-2266, pgy@dongguk.ac.kr)나 경주시 보건소(778-5450) 혹은 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770-82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