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문화재 다솜 사업, 무열왕릉 일원에서 재능 나눔 봉사
대학은 재능 나눔, 청소년은 문화재 돌보며 역사 공부하는 특별한 봉사
박물관(관장 강현숙)은 10월 17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 경주 무열왕릉 일원에서 10월 문화재 다솜 사업을 펼쳤다.
‘문화재 다솜(고유어: 애틋한 사랑) 사업’은 박물관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재 정화 활동을 하는 재능 나눔 및 봉사 활동으로 올해 5월부터 시작해서 5회째를 맞았다.
< 5월 16일 금장대 일원에서 문화재 다솜 사업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청소년들 모습 >
이 사업은 1365자원봉사 포털 및 경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 신청을 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재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후 함께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을 하는 사업이다.
< 10월 17일 경주 무열왕릉에서 문화재 다솜 사업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고고미술사학과 학생들과 청소년들 >
17일 다솜 사업은 경주 무열왕릉 및 서악리 3층 석탑, 서악서원, 김인문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물관 노윤상 학예연구원과 고고미술사학과 학생들이 각 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를 했다.
올해 11월 다솜 사업은 오는 11월 21일 경주 남산 서록(포석정~경애왕릉)에서 실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현숙 박물관장은 ‘문화재 다솜 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문화재를 알리고 지켜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내년에는 경주시 지원을 받아 더 문화재 다솜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